同安常察동안상찰 禪師선사의 十玄詩십현시 설강(7)

회기廻機


涅槃城裏尙猶危
열반성리상유위
열반성 그 속은 오히려 위태롭고


驀路相逢沒了期
맥로상봉몰료기
길에서 만나봐도 마칠 기약이 없구나


權掛垢衣云是佛
권괘구의운시불
헌옷을 입혀 놓고 부처라고 하였으니


却裝珍御復名誰
각장진어부명수
비단옷으로 단장하면 무엇이라 부를건가
 
木人夜半穿靴去
목인야반천화거
목인은 한밤중에 신을 신고 떠나가고


石女天明戴帽歸
석녀천명대모귀
석녀는 새벽녘에 모자를 쓰고 돌아오네
 
萬古碧潭空界月
만고벽담공계월
만고의 푸른 못에 있는 허공의 달을


再三撈漉始應知
재삼로록시응지
두세 번 거듭 건져봐야만 비로소 알리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