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來面目誰 본래면목수  
纔擧箭沒石 재거전몰석 
疑團百雜碎 의단백잡쇄  
一物盖天碧 일물개천벽
본래의 면목이 무엇인가를 되물어
화살이 순식간에 돌을 뚫듯하면
의심덩어리가 산산이 부서지면서
한 물건이 하늘을 덮어 푸르리
莫與無智設 막여무지설   
亦莫生悅. 역막생열역 
須訪見宗師 수방견종사 
呈機復請益 정기부청익  
然後名繼祖 연후명계조  
家風不偏僻 가풍불편벽
무지한 사람에게는 말하지 말고
또한 기쁜 생각도 내지 말지니
모름지기 깨친 스승 찾아뵙고는
다 털어 말하고 다시 이익 청하라
그래야만 조사의 법 이을 것이요
家風이 편벽되지 않을 것이니라
困來展脚眠 곤래전각면 
飢來信口喫 기래신구끽  
人問是何宗 인문시하종 
棒喝如雨滴 봉갈여우적
피로해지면 두 발을 뻗고 자고
배가 고파지거든 입에 맡겨 먹어라
그리고 무슨 宗이냐고 누가 묻거든
비 내리듯 棒과 喝을 베풀지니라
 
<참선명 설강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