法中王  最高勝 법중왕  최고승
河沙如來同共證 하사여래동공증
我今解此如意珠 아금해차여의주
信受之者皆相應 신수지자개상응
법 중의 왕이요 가장 높고 수승함이여
무수한 부처님이 함께 같이 증득했네
나도 이제 여의주를 해득하여 얻었으니
믿고 받드는 이들은 모두 상응케 하리라
了了見  無一物 요요견 무일물
亦無人兮亦無佛 역무인혜역무불
大千沙界海中漚 대천사계해중구
一切聖賢如電拂 일체성현여전불
假使鐵輪頂上旋 가사철륜정상선
定慧圓明終不失 정혜원명종부실
밝고밝게 살펴보면 한 물건도 없음이니
사람들도 없거니와 부처님도 또한 없네
삼천대천세계는 바다 가운데의 거품이요
일체의 모든 성현들은 번갯불과 같도다
설령 머리 위에 쇠바퀴가 돈다 해도
선정과 지혜 원명하여 마침내 잃지 않으리
日可冷  月可熱 일가냉  월가열
衆魔不能壞眞說 중마불능괴진설
象駕崢嶸漫進途 상가쟁영만진도
誰見螳螂能拒轍 수견당랑능거철
태양이 차가워지고 달이 뜨거워질지언정
마군들은 참된 이 말 부수지를 못한다네
코끼리 수레 끌고 위풍당당 나가는데
사마귀가 길을 막으면 어떻게 될 것인가
大象不遊於兎徑 대상불유어토경
大悟不拘於小節 대오불구어소절
莫將管見謗蒼蒼 막장관견방창창
未了吾今爲君訣 미료오금위군결
코끼리는 토끼의 길로 다니지 아니하고
큰 깨침은 작은 형식에 구애받지 않네
좁은 소견 가지고서 절대로 비방하지 말지니
내가 이제 그대를 위해 결정설을 일렀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