永嘉玄覺영가현각 대사의 證道歌증도가 설강(6)

幾回生 幾回死 기회생 기회사
生死悠悠無定止 생사유유무정지
自從頓悟了無生 자종돈오요무생
於諸榮辱何憂喜 어제영욕하우희
몇 번을 태어나고 몇 번이나 죽었던가
생사가 유유하여 정지함이 없었도다
단박에 깨쳐 무생을 요달하고부터는
영화와 욕됨에 대해 기쁨 근심 잊었도다


入深山 住蘭若 입심산 주난약
岑崟幽邃長松下 잠음유수장송하
優遊靜坐野僧家 우유정좌야승가
闃寂安居實蕭灑 격적안거실소쇄
깊은 산중에 들어가 고요한 암자에 머무르니
높은 산 깊은 골의 낙락장송 아래로다
한가로이 절집 안에 고요히 들어앉아
고요하게 안거하니 상쾌하기 그지없네


覺卽了 不施功 각즉요 불시공
一切有爲法不同 일체유위법부동
住相布施生天福 주상보시생천복
猶如仰箭射虛空 유여앙전사허공
깨친즉 마침이라 더 애쓸 것 어디 있나
함이 있는 일체 법과 같은 것이 아니로다
상을 내는 보시는 천당 가는 복은 되나
허공을 향하여 활을 쏘는 것과 같도다


勢力盡  箭還墜 세력진 전환추
招得來生不如意 초득래생불여의
爭似無爲實相門 쟁사무위실상문
一超直入如來地 일초직입여래지
화살의 힘이 다하면 다시 떨어지듯이
내생에는 마음대로 안 되는 것이 업보로다
함이 없는 실상문과 어떻게 같겠는가
한 번 뛰어 여래지에 바로 들어가야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