嗟末法  惡時世 착말법  악시세
衆生薄福難調制 중생박복난조제
去聖遠兮邪見深 거성원혜사견심
魔强法弱多怨害 마강법약다원해
聞說如來頓敎門 문설여래돈교문
恨不滅除令瓦碎 한불멸제영외쇄
슬프다 말법이여, 세상의 삿됨이여
중생들이 박복하여 공부하기 어렵도다
성인 가신 지 오래 되고 사견만 깊어지니
마魔가 강하고 법法 약하며 방해 또한 많도다
여래의 돈교 법문을 바로 듣는 이들은
모든 삿됨 없어짐이 진흙덩이 물에 풀리듯하네
作在心  殃在身 작재심  앙재신
不須怨訴更尤人 불수원소갱우인
欲得不招無間業 욕득불초무간업
莫謗如來正法輪 막방여래정법륜
마음으로 죄를 지어 몸으로 재앙을 받나니
절대로 남을 원망하고 허물치 말지어다
무간지옥에 가는 업보를 짓지 않으려거든
부처님의 정법륜正法輪을 비방하지 말지어다
栴檀林  無雜樹 전단림  무잡수
鬱密深沈師子住 울밀심침사자주
境靜林閑獨自遊 경정림한독자유
走獸飛禽皆遠去 주수비금개원거
전단향 숲속에는 잡된 나무 없으니
울창하고 깊숙하여 사자가 머무른다네
고요한 숲속에서 한가로이 거닐건만
날짐승 길짐승들이 모두 달아나도다
師子兒  衆隨後 사자아  중수후
三歲卽能大哮吼 삼세즉능대효후
若是野干逐法王 약시야간축법왕
百年妖怪虛開口 백년요괴허개구
사자 새끼 갓 나서는 뭇 짐승에 뒤지지만
세 살 되면 바로 능히 크게 소리치도다
여우란 놈 여기에서 사자 흉내 내려 하나
백년 묵은 요괴가 헛되이 입을 벌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