六祖慧能大師육조 혜능대사의 頓敎無相頌돈교무상송(Ⅰ)

說通及心通 설통급심통
如日處虛空 여일처허공
唯傳見性法 유전견성법
出世破邪宗 출세파사종 


말과 마음을 통하고 보면
해가 허공에 있는 것 같나니
오직 견성하는 법을 전하여
세간의 삿된 종을 부숨이로다


法即無頓漸 법즉무돈점
迷悟有遲疾 미오유지질
只此見性門 지차견성문
愚人不可悉 우인불가실


법에는 돈과 점이 있지 않건만
미함과 깨달음 따라 늦고 빠름 있나니
스스로의 성품 보아 견성하는 이 문을
어리석은 사람들은 모른다네


說即雖萬般 설즉수만반
合理還歸一 합리환귀일
煩惱暗宅中 번뇌암택중
常須生慧日 상수생혜일  


말로 하면 천만 가지로 벌어지지만
이치에 합하면 하나로 돌아가는 것
번뇌의 깜깜한 집 가운데
지혜의 밝은 태양 빛나게 하라


邪來煩惱至 사래번뇌지
正來煩惱除 정래번뇌제
邪正俱不用 사정구불용
清淨至無餘 청정지무여


삿된 것이 오면 번뇌가 일어나고
바른 것이 오면 번뇌가 사라지니
삿된 것, 바른 것 모두 쓰지 않으면
청정한 무여열반에 이르게 되리


菩提本自性 보리본자성
起心即是妄 기심즉시망
淨心在妄中 정심재망중
但正無三障 단정무삼장


보리가 본래의 제 성품이건만
마음을 일으키면 그게 곧 망념일세
청정한 마음이 망념 속에 있나니
바르게만 하면 세 가지 장애 없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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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人若修道 세인약수도
一切盡不妨 일체진불방
常自見己過 상자견기과
與道即相當 여도즉상당 


세상 사람들이 도를 닦게 되더라도
어느 것 하나라도 방해될 것 없나니
항상 제 허물을 스스로 돌아보면
도와 더불어 서로 맞아 들어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