傅大士부대사의 心王銘심왕명(Ⅰ)

觀心空王 관심공왕
玄妙難測 현묘난측
無形無相 무형무상
有大神力 유대신력


마음 부처를 관찰함에
현묘하여 헤아리기 어렵도다
형체도 없고 모양도 없으나
크나큰 신통력이 있느니라


能滅千災 능멸천재
成就萬德 성취만덕
體性雖空 체성수공
能施法則 능시법칙


능히 천 가지 재앙을 멸하여
만 가지 덕을 모두 성취하며
본체의 성품은 비록 비었으나
능히 참된 법을 베풀어 주노라


觀之無形 관지무형
呼之有聲 호지유성
爲大法將 위대법장
心戒傳經 심계전경


관할 때에는 모양이 없으나
부르면 곧 응답함이 있으니
참된 법의 장군이 되고
마음의 계로 경을 전하누나


水中鹽味 수중염미
色裏膠淸 색리교청
決定是有 결정시유
不見其形 불견기형


바다 가운데의 소금의 맛과
채색 속의 맑은 물 기운이여
결정코 그것이 있기는 하나
그 형체는 보지를 못한다네


心王亦爾 심왕역이
身內居停 신내거정
面門出入 면문출입
應物隨情 응물수정


심왕도 또한 그와 같아서
몸 안에 머물러 있으면서도
얼굴을 통하여 드나들면서
사물과 정에 응하고 따른다네


自在無碍 자재무애
所作皆成 소작개성
了本識心 요본식심
識心見佛 식심견불


자유자재하여 걸림이 없고
짓는 바는 모두 다 이루나니
근본을 깨치면 마음을 알고
마음을 알면 부처를 보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