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운 비구野雲比丘의 자경십문自警十文 설강(Ⅱ)

二. 재물財物


三途苦本因何起 삼도고본인하기
只是多生貪愛情 지시다생탐애정
我佛衣盂生理足 아불의우생리족
如何蓄積長無明 여하축적장무명
삼악도의 괴로움이 어찌하여 생겼는가
다생토록 탐하고 애착 가진 때문일세
부처님의 가사 발우 이대로 살 만한데
무엇 하러 쌓고 모아 무명만 기르는고


三. 신행言行


身心把定元無動 신심파정원무동
黙坐茅菴絶往來 묵좌모암절왕래
寂寂寥寥無一事 적적요요무일사
但看心佛自歸依 단간심불자귀의
몸과 마음을 바로 잡아 동함이 없이 하고
작은 암자에 묵묵히 앉아 왕래를 끊을지라
고요하고 고요한 속에 한 가지 일도 없게 하고
다만 마음 부처를 보아 스스로 귀의할지니라


四. 사우師友
住止經行須善友 주지경행수선우
身心決擇去荊塵 신심결택거형진
荊塵掃盡通前路 형진소진통전로
寸步不離透祖關 촌보불이투조관
행주좌와 어느 때나 착한 벗을 가까이하고
몸과 마음 잘 다스려 모든 망념 제거하라
모든 망념 아주 없애 앞길이 활짝 트이면
한 걸음도 안 옮기고 조사관을 통과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