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칠불過去七佛 설강(Ⅰ)

第一 毘婆尸佛제일 비바시불


身從無相中受生 신종무상중수생
猶如幻出諸形相 유여환출제형상
幻人心識本來無 환인심식본래무
罪福皆空無所住 죄복개공무소주


모양없는 가운데 생을 받은 몸이여
마치 환幻속에서 모든 형상이 나옴과 같네.
요술쟁이의 마음과 의식은 본래 없는 것,
죄와 복이 다 공空하여 머무는 바 없도다.


第二 尸棄佛제이 시기불


起諸善法本是幻 기제선법본시환
造諸惡業亦是幻 조제악업역시환
身如聚沫心如風 신여취말심여풍
幻出無根無實性 환출무근무실성


모든 선법善法 일으킴도 본래가 모두 환幻이요,
모든 악업惡業 짓는 것 또한 모두가 환幻이로다.
몸은 물거품의 모임이요 마음은 바람과 같나니,
환幻에서 나오는 모든 것 뿌리도 실성實性도 없도다.


第三 毘舍浮佛제삼 비사부불


假借四大以爲身 가차사대이위신
心本無生因境有 심본무생인경유
前境若無心亦無 전경야무심역무
罪福如幻起亦滅 죄복여환기역멸


사대四大를 잠시 빌려 이 몸을 이루었네.
마음은 본래 무생無生이나 경계따라 있게 되고,
앞의 경계가 없으면 마음 또한 없도다.
죄와 복도 환幻과 같아 일어나고는 곧 사라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