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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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담스님
하늘 위에 집을 짓네하늘 위에서도가장 높고 푸른 자리에수정보다 더 푸른 집을 짓네천개의 문과천 개의 계단이 있는 라트라니 꽃들의 향기로 집을 짓네그토록 누군가가 끊임없이 태우던 온갖 욕망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떠나왔으니버려진 다이아몬드버려진 길들의 눈물로하늘 위에서도 가장 높고 푸른하늘 위에 집을 짓네기러기 떼는 멀리 날아갔네지평선 위로 속눈썹 달 하나가 밝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