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4월호

    다시듣는 큰스님 법문
    이달의 법문
    화보
    군종교구 소식
    특집
    다람살라소식
    생활의 지혜
    고전속의 명구감상
    금강계단
    명상의 숲길
    불교설화
    불서
    즐거움을 뿌려라
    건강한 생활

과월호보기

백운경한白雲景閑 선사禪師의 거산가居山歌 설강(1)









   노천당 월하대종사
   조계종 9대 종정


夢幻年光過耳順
孤山村塢也相宣
飢來喫食困來睡
李四張三都不知

몽환년광과이순
고산촌오야상선
기래끽식곤래수
이사장삼도부지


몽환夢幻 같은 세월이라 벌써 육십이 넘었거니
이 시골의 고산 마을이 가장 적당한 곳일세
배고프면 밥을 먹고 피곤하면 잠자지만
장삼이사長三李四 그 누구도 알지를 못한다네


一念不生全體現
此體如何得喩齊
透水月華虛可見
無心鑑象照常空

일념불생전체현
차체여하득여제
투수월화허가견
무심감상조상공


한 생각도 나지 않으면 전체가 나타나니
이 본체를 어떻게 비유로써 말하리오
물을 뚫는 달빛은 비었으나 볼 수 있지만
무심이란 거울은 비치지만 항상 비었다네


洞中流水如藍染
門外靑山畵不成
山色水聲全體露
箇中誰是悟無生

동중유수여남염
문외청산화불성
산색수성전체로
개중수시오무생


골짜기 흐르는 물은 쪽 염색한 것 같고
문 밖의 푸른 산은 그려서 된 것 아니로다
산빛과 물소리가 전체를 모두 나타내건만
여기서 그 누가 생사生死 없는 도리를 깨우치리
 <다음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