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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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반야행)시인 / 구룡사 불자
발길 머무는 곳모두 내 집이거늘
밤낮으로불어대는 바람일렁이는호수湖水의 물결
길을 물어오는스쳐가는 인연모두 마음속에담을 수 없어
해 저문 거리를끝없이 걷다가
멀리 깜박이는불빛을 쫓아그대 바삐발걸음을 옮기는가
그곳으로돌아 가야한다는언젠가는가야만 하는마지막평화로운 안식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