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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산림대법회 - 통도사 근현대사 출판봉정식

통도사 화엄산림 대법회
53일간 화엄경세계로의 구법여행


영축총림 통도사는 현재 화엄바다에 빠져있습니다. 2010년 11월 12일 입재식을 시작으로 매일 전국 각처에서 1만여 명의 불자들이 운집하여 53명의 선지식을 모시고 53일간 오전 10시와 오후 1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화엄경세계로의 구법여행을 떠나고 있는 것입니다. 또 화엄살림이 설판되는 기간 동안 매주 토요일에는 대중스님과 함께 법성게를 염송하며 동참자 스스로 화엄경 구법여행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고 있으며, 매주 일요일에는 천도재를 봉행하여 유주무주 고혼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있습니다.
1975년 당시 통도사 극락암 조실이었던 경봉 스님에 의해 처음 설판되었던 화엄산림 대법회는 제방의 손꼽히는 법사스님이 2~3일씩 법문을 맡아 1개월 간 진행되었으나, 정우스님이 주지로 취임한 2007년부터는 선재동자의 구법 기행에 맞춰 초청법사를 53명으로 늘리고 기간도 53일로 확장된 데다, 매일 1만 명이 넘는 불자들이 법회에 참여하는 전국 최고의 법석으로 성장을 했습니다. 글자 그대로 통도사에 화엄세계가 펼쳐지고 있는 것입니다.
<편집자 주>








통도사 근현대불교사 출판봉정식
한국불교가 나아가야할 길 제시한 자리


월하대종사 열반 7주기일인 2010년 12월 16일 통도사에서는 특별하고 의미있는 법회가 열렸습니다. 한국불교 10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설계하는 토대가 될 ‘영축총림 통도사 근현대 불교사-구하·경봉·월하·벽안대종사를 중심으로’ 출판 봉정식과 학술세미나가 열린 것입니다.
이 법회가 역사적 의미를 갖는 것은 통도사에 주석하면서 한국불교 근현대사를 이끌었던 구하(九河, 1872~1965), 경봉(鏡峰, 1892~1982), 월하(月下, 1915~2003), 벽안(碧眼, 1901~1987) 스님 등 네 선지식이 살아온 100년의 행장이 곧 한국불교를 반석위에 올려놓는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날 세미나에서도 이들 네 선지식의 발자취 속에 한국불교의 나아갈 길이 있고, 우리가 추구해야 할 미래상이 있으며, 1400여년 창건 역사와 수행전통을 이어온 통도사의 위상 재정립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었습니다.
<편집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