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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뉴욕분원 원각사 대웅전 기공식


미국 동부 최고, 최대의 한국 사찰인 통도사 뉴욕분원 원각사는 지난 6월 12일 11시(현지시각) 대웅전 기공식과 함께 정우 큰스님 초청대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대법회 및 기공식에는 영축총림 통도사 전 주지이자 원각사 회주인 정우 큰스님과 원각사 주지 지광 스님, 토론토 대각사 양일 큰스님을 비롯하여 세등 스님, 무량 스님, 진효 스님, 정화섭 불사추진위원장, 정대원행 신도회장 등 350여명의 불자들이 자리를 함께하여 원각사 대작불사의 원만성취를 기원하였습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100만불의 불사금을 보시한 두리틀씨와 부인 방미숙씨가 함께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본지 279호(5월호) 12~13면 보도>
원각사 대웅전 기공식은 미국 동부지역 사찰 중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규모의 대작불사의 첫 삽을 떴다는 데에 큰 뜻을 갖고 있습니다. 원각사는 이미 지난해 높이 8m 규모의 청동석가여래좌상과 부처님 진신사리탑을 건립한데 이어 올해는 청동불상 앞에 유서 깊은 불국사의 석등을 재현한 높이 3m 규모의 석등 두 기를 세우고 주변에 바닥돌을 까는 불사를 마쳤습니다




특히 지난 1월과 2월 270만 달러의 기금을 모금함으로써 이날 기공식을 시작으로 1차 불사인 대웅전 및 선방·납골당 건립불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이어 2차 불사인 요사채·종각·사천왕·일주문 건립불사와 3차 불사인 한국불교와 문화를 이해 할 수 있는 문화관 건립불사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1974년 숭산 큰스님에 의해 뉴욕 맨해튼에서 미국 동부 최초로 창건된 원각사는 법안 큰스님이 1987년 현재의 뉴욕주 샐리스베리밀스의 250에이커(30만평) 부지로 이전, 한국불교를 널리 알리기 위한 중창불사의 토대를 마련하였습니다.
이날 기공식은 반야심경 독경에 이어 원각사 합창단의 ‘원각사의 날(오구일 단장 작사작곡)’ 합창, 테이프 커팅, 기념삽 뜨기의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어 정우 큰스님과 불자들은 부처님진신사리탑으로 자리를 옮겨 탑돌이를 하고 청동석가여래 좌상 앞에서 기념촬영을 끝으로 행사를 마쳤습니다







정우 큰스님은 기공식에 앞서 큰법당에서 열린 대법회 특별법문에서 “40대에 동국대 부총장을 역임하신 법안 큰스님과의 특별한 인연으로 원각사 주지의 소임을 맡은 이래 한국과 미국을 수없이 오갔다”고 회고하고 “원각사 중창 불사는 법안 큰스님께서 생전에 세우신 원력대로 진행되며 거기에 더해 청동석가여래좌상과 부처님진신사리탑이 조성되었고 적멸보궁도 건립될 것”이라고 소개하였습니다.
큰스님은 이어 무량수전의 “한 부처님이 출현하면 만 중생이 깨달음을 얻고 한 법당이 이룩되면 극락세계가 사바세계에 이뤄진다”는 부처님의 말씀을 인용한 뒤, “주지소임을 더 이상 맡지는 않겠지만,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그늘진 곳이든 오지이든 마다하지 않고 기꺼운 마음으로 달려갈 것”이라며 불자들의 적극적인 불사동참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뉴욕원각사는 한국인의 정서적 중심지일 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의 쇼핑몰인 우드버리에서 약 10분 거리에 있어 앞으로  Temple Stay를 통해 한국 문화와 전통을 알리는 최적의 성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