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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막바지, 총정리를 위한 효율적 방안

올 여름은 장마 기간이 길어서 많은 수험생들의 학습능률이 떨어지고 지루하였을 것 같다. 이제 조석으로 찬바람이 불기 시작했으니 마음가짐 또한 바짝 긴장을 해야 할 시점이다.
지난 6월 모의고사 및 몇 번의 교육청 주관 고사에서 수학을 포함한 주요 도구과목의 공략 여부에 따라 목표하는 대학을 갈수 있느냐 없느냐가 갈릴 정도로 그 비중이 막강하였다.
긴 장마에 이어 찾아온 늦더위로 인해 많은 수험생들이 학습능률을 향상시키는데 장애를 받았겠지만, 수능 전 과목을 한 번씩 훑어보기에도 빠듯한 기간 밖에 남지 않았음을 간과해서는 안 되겠다. 따라서 이 시점에서는 마음을 가다듬고 심기일전하여 자신이 목표하는 대학을 설정해야 하고 또 적성이나 능력에 맞춰 현실을 인정하는 선에서 수능학습에 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 하겠다.
80여 일 밖에 남지 않은 이 기간을 이삭 줍는 심정으로 총정리를 위한 효율적 방안 몇 가지를 소개한다.


1. 주요과목(수학, 영어)은 매일 1시간 이상씩 문제풀이 위주로 학습한다.
시중에 출시된 많은 문제집들을(모의고사 유형) 되도록 다양하게 풀어 보는 것이 좋다.
간혹 어떤 입시 전문가들은 교과서 위주로 성실히 학습함이 고득점의 비결인 양 얘기를 하나, 사실은 그렇지 못하다. 응용력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할 뿐 아니라 평이한 문제 위주로  학습하다 보면 정작 변별력이 있는 문제들을 접근하려는 의지력이 길러지지 않아서 늘 남들보다 뒤지는 경우가 생긴다.
특히 수학은 필자가 본원에서 직접 강의하는 바, 수능 수준보다 다소 혹은 매우 높은 수준으로 지도하는데, 그런 문제를 풀어 봄으로써 어려운 문제에 대한 해결능력을 증진시켜 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작년 수능에서도 수학의 경우 5문항 정도가 다소 난해한 문제가 나왔는데, 거기서 상위권 대학을 가느냐 못가느냐의 기로가 되었음을 상기해 볼 필요가 있다.
이젠 고3 수험생의 학력이 개인별로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나는 시점이다. 그러나 수능 2개월을 앞두고 막판 대처를 여하히 잘 하느냐에 따라 20점 정도는 가감이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2. EBS 교재를 활용하라.
종합 유형의 스타일로 문제풀이화 된 시중 교재 중 공신력이 높은 EBS 교재를 풀어 본다. 물론 방송까지 들어가며 여유 있는 문제풀이를 하기에는 시간적 부담이 있을 경우 방송은 듣지 말고 교재만이라도 적극 풀어 본다.
특히 사탐, 과탐은 가장 최근 발행된 교재를 풀어보며 실험실습 과정이나 준비물, 실험원리와 결과 사항들을 별도 메모해 두는 게 좋다. 아울러 수능 출제 위원들이 최근 전국규모의 모의고사와 EBS교재를 적극 활용하는 게 상식으로 알려져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3. 시사문제에 관심을 갖도록 하여라.
최근 2~3년간 시사문제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종래에는 사탐 과목의 일부 문제에 국한되었으나 최근에는 언어나 과탐, 영어 지문에서도 시사문제를 가미하여 상식적 문제(common sense)를 은근히 테스트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시사부분은 수험생 스스로 챙기기에 시간 투자나 시행착오적 비용을 감안할 때 인근 학원이나 가장 최근의 시사집을 구입하여 풀어보는 것이 좋다. 최근의 주요 시사내용 중에  미국 의회민주주의, NGO(비정부 기구)의 형태와 주요 기관, 보수와 진보의 대명사격인 프랑스 정치 행태의 발전사, 나로호 발사 관련, 남북 경협과 핵문제 등에 관해서는 자주 출제된다고 봐야겠다.

이제 2달여 남은 시점에서 수험생들은 시간적 딜레마에 빠질 수 있다. 즉, 자기 혼자 총정리 해야겠는데 학교 다니랴, 학원수업 들으랴, 수능과 관계없는 과목이지만 내신관리를 위해서 신경쓰랴…, 이러한 것들로 교착상태에 빠질 수 있는데 요령껏 최대한 자기 정리할 시간을 확보토록 하라.
고3 수험생들이 재수생에 밀리는 몇 가지 요인 중 바로 막판 정리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수학과 언어는 새로운 문제집을 풀어보는 것이 유익하고, 사탐과 과탐, 영어는 풀어 본 문제를 다시 정리하며 반복학습을 하는 것이 좋다.
찬바람이 불면서 고3 수험생들이 긴장은 되나 몸이 말을 듣지 않을 수 있다. 다소 긴장된 상태로 열심히 노력하여 최후의 승자가 되길 기원한다.



<발문>
고3 수험생들이 재수생에 비해 막판 정리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수학과 언어는 새로운 문제집을 풀어보는 것이 유익하고, 사탐과 과탐, 영어는 풀어 본 문제를 다시 정리하며 반복학습을 하는 것이 좋다.